마녀, 남들보다 튀는 여자의 목을 쳐라
여성의 독립이 남성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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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해방의 진척이 한 걸음이라도 있으면 그것이 매우 소극적이었을 때조차 대대적 반격이 이어졌다
1장 자기만의 인생, 재앙이 된 여성 독립 中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고, 혼자 살기를 다짐하고, 경제적 독립을 추구할 때 수많은 사회의 비판을 마주하게 된다. 이기적이다, 자기중심적이다, 배려가 없다. 이런 비판들은 여성들이 주체적인 삶을 선택할 때 자신이 ‘틀린’ 선택을 하는 것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추구하는 것을 검열하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사회적 맥락이 존재한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서 벗어나려는 여성은 사회적 시선과 폭력 속에서 버텨야 한다. ‘여성이 여성 자체로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왜 남성과 사회를 위협하는 요소가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여성은 노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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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은 태어나 부모에게 봉사하고, 결혼한 후에는 남편과 자녀에게 봉사하는 노예에서 노예로 전전긍긍하는 삶을 산다
2장 불임이라는 희망, 무자녀는 가능성을 위한 선택 中
남성에게는 당연히 주어지는 모든 요건을 여성이 하고자 하면, 비판의 대상이 된다. 희생과 책임이 여성의 영역으로 남아있고, 이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을 비난의 영역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왜 남성은 가능한 영역이 여성은 배제가 되는가?
남성과 결혼한 여성이 임신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육아를 여성이 담당하게 된다. 여성이 육아하는 것이 맞다는 사회적 통념과, 여성이 남성보다 소득이 적으니 육아하는 것이 경제 상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큰 이유로 나타난다. 그러면서 사회는 여성의 노동에 값을 메겨 주지 않고 무가치하다고 가치 절하를 시전한다.
사회는 여성이 순종적인 노예로 살아가길 원한다. 하지만 여성은 노예가 아닌, 이 사회 하나의 구성원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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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는 언제나 무지하고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존재로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과장한다고 의심받는다
4장 세상을 정복하라, 자연과의 전쟁, 여성과의 전쟁
여성들은 감정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한다는 말 아래에 수많은 여성의 가능성이 무시되었다.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올라가는 것을 막고, 그들의 발언권을 지워버린다. 그리고 사회적인 규범에 순응하게 만든다. 이는 잘난 여성들의 존재를 거세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우리는 그 ‘여성은 할 수 없다’는 사회적인 관념이 내재화되어 있기에, 그것을 인지하는 것부터 우리의 변화는 시작된다. 우리 앞에 존재하는 사회적 편견들은 사실 사회가 만들어낸 허상이며, 그것에서 벗어나 여성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리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마녀: 남들보다 튀는 여자들의 목을 쳐라
저자: 모나 숄레
옮긴이: 유정애